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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오라클 직원들은 래리 엘리슨에게 트럼프 모금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한다.

by goooood 2020. 2. 21.

'래리 엘리슨의 도널드 트럼프 지지는 오라클의 핵심 가치를 확인해 주지 않는다'고 노동자들은 온라인 탄원서를 통해 밝혔다.


화가 난 오라클 사 직원들은 래리 엘리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주최할 모금 행사를 취소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 단체는 이날 밤 온라인 탄원서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오라클 설립자이자 CTO인 래리 엘리슨의 지지가 오라클의 다양성, 포괄성, 윤리 경영의 핵심 가치를 확인해 주지 못한 점에 실망스럽다"며"오라클 직원들의 윤리 의식은 2,5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엘리슨은 캘리포니아 주 랜초 미라지에 있는 자신의 사유지에서 27일(현지 시간)자선 기금 모금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언론이 보도했다. 팜 스프링스 데저트 선(PalmSpringsDesertSun)은 이번 행사에서 트럼프와 10만달러(약 10만원)에 사진, 골프, 전문가 회의 등을 연다고 전했다.

탄원서에서 직원들은 엘리슨의 지지가 오라클의 브랜드와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회사의 "다양한 견해"를 오도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엘리슨의 재정 지원은 "여성, 이민자, 유색 인종 공동체, 환경, LGBT및 트랜스 커뮤니티, 장애인, 모든 곳의 노동자들의 안녕을 위협한다"며"그의 협력은 파트너 및 고객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회사 문화에 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 행사는 실리콘 밸리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3월 3일 캘리포니아와 13개 주, 미국령 사모아의 '슈퍼 화요일'경선을 2주 앞둔 시점이다.

지난주'데저트 선 '은 억만 장자 엘리슨이 1993년부터 정치적 목적으로 950만달러를 기부했지만 최소한 2019년 말까지 트럼프 선거 운동에 한번도 기부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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